peanut
김녕 해수욕장 본문
제주에 도착하자마자 온 곳은 김녕.
힘들때 바다보러 가는 사람들을 공감해보곤 싶었는데, 복잡한 머릿속을 다 제쳐두고 간 김녕은
정말 예뻤다.
모래는 부드럽고 물은 청량했다.
바닷속에 발을 집어넣는게 얼마만인지 몰라 한참을 앉아있었다.
시간이 지나고 바다 한가운데에 있던 모래사장이 반쯤 올라왔을 때, 그 옆 바다는 깊이가 얼만지 모를만큼 불투명했고
나는 생각없이 그 가운데를 걸었다.
들어가지 않았으면 더 좋았을껄… 이라고 후회하는 찰나에 이 순간이 추억이 되었다.
하고 부딪치고 웃고 후회하고 회상하며 또 웃고
김녕오길 참 잘했다.
*김녕은 낮에 가세요. 햇빛이 바다를 비출때 가장 예뻐요: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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