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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상

이번엔 길게 제주도여행 ‘셋째날의 오전’

콤콤달 2021. 10. 20. 18:00



하루 비올걸 예상했지만 결국 여행 하루전에 3일내내 비온다는 소식을 들은 나..
엎친데덮친격으로 이틀차부터 삼일차까진 비행기도 결항이었다.😂
결국 내가 타는 비행기들은 떠줬음에 위안을 삼으며.. 즐겁게 3일차 여행기 시작!!




자기전까지 걱정했던 날씨 나가기전 확인하기.(두근두근)
*제주도 일기예보는 하루가 다르게 바뀐다.

어젠 비온다고 했는데 다행히 비는 안오는걸로 바뀌었지만 강풍이 딱 밖에 있을만한 시간에만 심하다고 해서 살짝 걱정.
그래도 비는 안와서 우산은 안갖고다녀도 된다 좋아했는데 그래도 우산은 갖고갔어야 했다. ☂️








종달리마을

1. 성산-종달리마을 버스이동

오늘 가는 곳은 종달리 마을이다.
하루동안 한 마을을 둘러보는 여행이 좋기도 하고 뚜벅이 여행자들에겐 이만한 선택지가 없다 싶어서 선택하게 됐어요.
*숙소에서 버스타고 30분

저번에 갔던 게스트하우스에서 추천해주셨던 식당이 너무너무 마음에 들었는데 종달리에도 마침 추천하시는 곳이 있어서 전날밤에 급히 예약했다.
예약이 꽉 차서 못갈줄 알았는데 맞는 시간대가 있어서 너무 다행이었지.











2. 두문포항

도착하니 시간이 조금 남아서 두문포항을 잠시 둘러봤다.
한번도 들어보지 못한 바닷가였는데 앞뒤로 오름과 일출봉이 있어서 터가 참 좋아보였다.
왜 유명하지 않을까 잠시 생각하다가 그냥 이순간을 눈에 담기로 했다.

이때부터 성산일출봉에 가야했을지도 🌬








3. 점심

여기도 기억에 많이 남는 곳.
사장님 말에서 하나하나 타인에 대한 배려가 뚝뚝 떨어졌다..❤️ (너무 감사했어요)
비건식당은 말로만 들었지 처음 가봤는데 정성이 많이 들어간 음식이구나, 너무 좋았다.
기분좋은 식사를 할 수 있었던 곳. 공간도 아기자기하고 다음 예약손님도 1시간 이후로 잡아 두셔서 천천히 편하게 먹을 수 있었다.









4. 종달마을지도

밥을 먹고 나와서 마을을 둘러보다가 들어간 소품샵에 걸려있던 마을지도.
이 지도를 보고 200년된 초가집도 보러가고 마을에서 3번째로 생긴 빵집에도 가볼 수 있었다.
마을에 그냥 아무정보 없이 갔다면 들르지 않았을 장소들.
이 아이디어는 누가 냈을까. 너무너무 감사하다.
도운이에 이장님, 초등학교 선생님, 교장선생님들이 계신다 ㅋㅋ
지도 너무 귀여워..🪨

누군가 종달마을을 여행가기로 했다면 꼭 보여주고 싶은 지도.
다른곳 지도도 있으면 보고싶다.. 혹시 아는 분 계시면 알려주세요🙏🏻💕 (제주가 아니여도 당연히 좋아요.)







5. 카페

종달리에 오기로 했던 이유인 당근빙수🥕
제주도 구좌에 당근이 유명한지 이 빙수덕에 알게 됐다.
이곳도 사장님이 무척 친절하셨던 기억이 난다. 감사한 분들이 점점 늘어나는 여행.
다시한번 여행오길 잘했다고 생각드는 곳.
당근빙수도 맛있었지만 이곳의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.
특별히 바다가 보이는 창문은 아닌데 뻥 뚫린 풍경이 왜 기억에 남을까? 편안한 분위기가 인상깊었다.





오후편에 계속됩니다!

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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