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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상

이번엔 길게 제주도여행 ‘이튿날의 오후’

콤콤달 2021. 10. 17. 22:54



오늘은 날씨가 완전 겨울날씨가 됐다. 내가 좋아하는 시원한 아침공기를 볼 수 있는 딱 고맘때.

생각해보면 저번주까지가 딱 춥지않게 가디건 하나 입고 여행할 수 있었던 기간이었다. 시기를 너무 잘 맞춘 나에게 치얼스🥂
Lucky했던 여행에 감사하며 이틀차 여행을 써내려가본다!




밥먹고 숙소로 돌아가는 길.
여긴 어쩜 해안도로에 박혀있는 돌마저도 멋스러운지 모르겠다.
바다를 눈에 한번 더 담아두고 출발!









가다가 끝이 바다에 잠겨있는 길을 발견했다.
멋있고 비현실적이란 생각을 잠시 했다.
바람이 매서워서 살짝 무섭기두..😵‍💫









다시 돌아온 숙소엔 은은한 노랫소리가 나오고 있었다.
인센스가 어울릴듯한 분위기.
역시나 마음이 차분해진다.
아침에 보지 못했던 요 공간은 보는것 만으로도 기분이 너무 좋았더랬다. 우리 집도 이런 공간 하나 있었음.. 좋겠다 정말로🥜









한참을 구경하다가 발견한 너..
괜히 잠을 깨우진 않았을까 혹시 건드리진 않았나 생각을 1초
앞에서 부스럭 오두방정을 떨었는데도 너무 곤히 자는 모습이 예뻐서 또 찰칵
생각해보니 아침에 너무 귀여워서 찍은 고양이도 이 칭구였다.
간식이라도 주고 올걸.. 담에 가게되면 간식 꼭 챙겨가야지. 너무 사랑스럽고 예쁜 고양이 🐈‍⬛









드디어 드디어 너티클라우드!!!
여긴 중요하니까 느낌표 3개다.
뭐 커피가 얼마나 다르겠어 라고 무시했던 날들을 반성하게 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^^
그 꽉찬 맛을 아직도 잊지 못해.
2번이나 먹었는데도 한번 더 먹을걸 후회되는 맛이다. 여행마치고 돌아와서 이틀됐을까? 갑자기 입에 감도는 맛. 이게뭐였드라?? 싶었는데 너티클라우드였다 ㅋㅋㅋㅋㅋ 아직도 잊지못해 그날 그느낌.
나 분명히 이거 먹으러 또 갈거같다.








숙소 확인하고나서 도착한곳은 광치기해변.
바람이 매서웠고…. 모래가 너무 따가웠던 기억…..
콩알탄이 날라오면 이런 기분일까……?
핳ㅎ하하ㅏ하하ㅏㅏ하하하
해변은 날씨 안좋을때 오는게 아니구나ㅎ 교훈을 얻었다.








밤산책을 해볼까~ 하고 나왔는데 낮에는 없었던 조명이 켜져있어서 너무예뻤던 기억이 난다.





그렇게 하루가 마무리 되고 나는 내 취향을 더 선명하게 알 수 있었지. 역시 나는 매순간이 행복이었던 그곳이 더 마음에 남는다.



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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